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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빠가 경찰이라 입이 험하다<br />
일단 말에 ㅅㅂ는 기본 장착<br />
드라마에 나오는 경찰들 말투알지? 100퍼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.<br />
영화나 드라마에서 인상쓰고 건들거리면서 비속어나 욕섞어 말하는거랑 똑.같.다. 더하면 더 했지 가족한테도 범죄자 다루듯 말한다<br />
나랑 동생한테 이 새x가 뒤질라고 이런거<br />
엄마한테 미x년 정신나간년 정신병자 ㄸㄹㅇ 이런거 유머식으로 말하는데 워낙 친구처럼 지내긴 하지만 그만듣고싶다. <br />
요즘 경찰나오는 드라마 영화 참 많은데 볼때마다 어쩜 똑같다고 생각든다. <br />
일반화하지말라고 하겠지 근데 직업상 가오가 필요하고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하다보니 계속 표출하게 된다<br />
아빠말 들어보면 진짜 이상한 사람들도 너무 많고 그런 사람 대하다보면 성격이 공격적일수밖에 없겠더라<br />
형사다보니 시체도 많이 보고 선보다 악을 많이 보다보니 악에 가까워지는것같다<br />
처음에 부드러웠던 사람도 경찰하다보면 거칠어질수 있단말이다. <br />
사실 그래서 나는 경찰남자에 대한 두려움? 이있다<br />
선입견이긴 하지만 아빠를 보니 내가 경찰이 되고 싶지도 않고 경찰과 결혼은 절대로 못하겠다.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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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금은 소파에서 자더니 엄마가 커피마실래? 를 두번? 물어봤다고 미친듯이 화내더라<br />
갑자기 시x련아!!! 야이 시x련아!!!!! 아 시x 피곤해 죽겠는데 자는사람 왜깨우냐!!! 하면서 격정하는거;;;<br />
듣고 깜짝놀라서 ;; <br />
저렇게 격분하면서 욕짓걸이는거 일상이긴 한데 아무리 들어도 익숙하지 않고 왜저래 진짜 싸이코같아 라는 생각만듦 <br />
어릴땐 마냥 너무 무서웠는데 내가 크고보니 참 어른답지 못하고 못나보인다.<br />
저게 엄마나 가족에게 도대체 할 말인지<br />
보통사람들이라면 이해못할 부분에서 많이 터진다 <br />
차분하게 답할수 있는 부분도 피곤하고 예민하다보니 무조건 승질이나 짜증으로 이어지고.. <br />
맨날 당직하고 이상한 사람들 대하다 보니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엄청 많고 그걸 표출하니까 가족이 너무너무 힘들다.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는 느낌이다..<br />
또 권력적이라 우리가 하는말 무시하고 자신의 말이 더 옳다고 생각하고 따르길 바란다. 그래서 독립해서 스스로 더 배우고 성장해야겠다고 생각이듦. 집안에서 마음편안하게 있을수가없다.
